SK텔레콤-서울대, AI로 치매 여부 판별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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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서울대, AI로 치매 여부 판별 프로그램 개발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11.0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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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음성 기반 치매 선별 프로그램 개발, 테스트
치매환자 음성 특징 분석 통해 치매 여부 선별 가능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AI를 활용한 음성 기반 치매 선별 프로그램을 개발, 상용 환경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출처: SK텔레콤)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AI를 활용한 음성 기반 치매 선별 프로그램을 개발, 상용 환경 테스트를 시작한다. (출처: SK텔레콤)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AI를 활용한 음성 기반 치매 선별 프로그램을 개발, 상용 환경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발한 프로그램은 AI가 사람 음성을 듣고 치매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대에서 만들어진 사람 음성이 성도를 거치면서 증폭 및 감쇠됨에 따라 정상인과 차이가 있는 치매환자 음성 특징을 AI가 분석해 치매 여부를 선별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나 병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치매를 선별할 수 있어 진단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앱 형태로 개발돼 의료진과 환자, 가족 부담 없이 주기적, 반복적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2019년부터 AI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 목표로 이 연구를 시작했으며, 1년 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실사용 환경에서 테스트하게 됐다.

SKT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 소속 전문의 및 임상심리전문가와 함께 이달부터 종합병원 및 치매안심센터에서 프로그램을 검증하하고 이를 통해 치매 선별 정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SKT는 문법 조성, 언어 반복 등 치매 환자의 언어적 특징과 얼굴 인식, 심박수 및 혈압 등 추가 정보를 활용한 진화한 AI 치매 선별 프로그램도 2021년 선보일 예정이다.

SKT 김윤 CTO는 “AI 기술을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해 의학 프로그램을 상용 환경에서 검증하게 된 것은 AI 헬스케어 분야의 큰 진전”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에 기여하는 AI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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