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LGU+ 2G 서비스 폐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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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LGU+ 2G 서비스 폐업 승인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1.05.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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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오는 6월 말까지 2G 망 철거 예상
단계적 폐업절차, 이용자 보호계획 중점
출처: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로고 이미지. (출처: LG유플러스)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25일 LG유플러스가 2G 서비스를 폐업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2세대 이동통신(2G) 사업폐업 승인 신청' 건에 대해 이용자 보호조건을 부과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LGU+는 KT, SK텔레콤이 2012년, 2020년 2G 사업을 조기 종료해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2G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번 승인에 따라 2G 주파수 할당기간이 만료되는 6월 말까지 망을 철거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이용자 보호계획에 대한 보완을 요청하며, 한 차례 LGU+ 2G 폐업승인 신청을 반려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LGU+로부터 2G 폐업승인 재신청을 받아 현장 점검 5회, 전문가 자문회의 3회, 의견 청취 등 승인 여부를 최종 판단했다.

LGU+는 2G 폐업으로 4세대 이동통신(LTE) 이상으로 서비스를 전환해야 하는 14만 명의 잔존 이용자를 위해 이용자 보호방안을 마련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구체적인 폐업절차, 시기 등과 관련해 이용자가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폐업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LGU+에 대해 성실 통지, 단계적 폐업, 보호조치 등  승인조건을 부과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존 이용자들이 단말기 교체나 요금제 변경으로 추가 비용을 부담하거나 전환 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용자 보호계획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며 "기업들이 시장변화, 투자환경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하되, 사업폐업에 따른 이용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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