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3, 전작 이어 흥행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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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3, 전작 이어 흥행 계속되나?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1.09.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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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올해 6월 판매량 1억 대 돌파 눈길
애플, 2021년 3분기 아이폰 생산량 증가 예상
미국서 1,200만 대~3천만 대 판매 가능성 나와
출처: 애플
출처: 애플

[애틀러스리뷰] 차주 신형 아이폰을 발표할 예정인 애플은 기존 같이 4종의 모델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 12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도 7개월 만인 2021년 6월에 1억 대의 판매량을 달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아이폰 11 시리즈보다 2개월 빠른 기록을 세운 것이다.

투자사인 Wedbush는 애플이 아이폰 13에 대해 아이폰 12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대 중이며, 이에 맞추어 아이폰 13보다 25% 높은 수준으로 생산을 준비 중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아이폰 12로 달성한 슈퍼 사이클이 아이폰 13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아이폰 13에도 이목이 쏠리는 상황에서 5G 시장의 확산, 코로나19 사태 완화, 백신 접종 가속화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애플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 12’ 인기

올해 6월, 시장조사업체인 SA(Strategy Analytics)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0년 2억 6,900만 대에서 증가한 6억 2,400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중 애플이 2021년 1분기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올해 1분기 출하량이 전분기 5,220만 대에서 23% 감소한 4,040만 대를 기록했으나, 29.8%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애플의 첫 5G 아이폰 모델이 연말에 큰 인기를 끈 것이 이유. 현재 애플은 밀리미터파(mmWave) 지원 아이폰 12는 미국에서만 판매 중인데, 이는 전체 아이폰 12 출하량의 30~35%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앞서 지난 5월에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2021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과 판매량 점유율에서 아이폰 12 시리즈가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분기에 매출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스마트폰 모델은 대부분 애플과 삼성전자 제품으로 파악됐다.

그중 1위는 애플의 ‘아이폰 12 프로 맥스(iPhone 12 Pro Max)’로, 1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아이폰 12(매출 점유율 11%)’, ‘아이폰 12 프로(9%)’, ‘아이폰 11(3%)’,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울트라 5G(3%)’ 순이었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애플의 아이폰 12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고 판매량 점유율 5%를 기록, 뒤이어 아이폰 12 프로 맥스(4%), 아이폰 12 프로(3%), 아이폰 11(2%), 샤오미의 레드미 9A(2%)가 차지했다. 레드미 9A의 판매량은 중국과 인도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판매량 6위를 기록한 레드미 9의 경우 동남아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아이폰 13, 코로나19 완화 영향 기대감

곧 아이폰 13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최근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생산량 기준으로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13.7%로 하락해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의하면, 애플의 2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분기보다 1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3억 700만 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의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은 6억 5,200만 대로,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분기에 비해 약 18% 성장했다. 애플의 2분기 아이폰 생산량은 전분기에 비해 22.2% 감소한 4,200만 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에는 애플이 15.8%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트렌드포스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애플의 단말 생산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또한,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와 폐쇄 조치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년보다 12.3% 증가한 2021년 아이폰 생산량을 2억 2,300만 대로 늘릴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트렌드포스는 화웨이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하반기 아이폰 13 출시 효과로 판매량 증가를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지난 7월, 애플이 2021년 말까지 아이폰 13을 9천만 대 출하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국내 매체들은 애플이 아이폰 13에 탑재할 A15 프로세서 주문을 1억 개로 늘렸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1년 전체 스마트폰이 부품 공급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2020년 대비 7.4%로 성장해 13억 7천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안드로이드폰은 6.2%, 아이폰은 연간 판매량 증가율이 13.8%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 1천 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2020년 2분기 대비 116% 성장했다고 추정했다.

 

아이폰 13 잠재 판매량, 투자자 예상 넘을까?

2017년 이후 미국에서 아이폰 개통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조사업체 CIRP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2분기~2021년 2분기 미국에서의 아이폰 개통 비중은 50%로 안드로이드와 유사한 수준을 차지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단말 이용자 모두 높은 충성도를 보였으며,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충성도는 지난 4년 동안 90~93%의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iOS 단말 이용자의 충성도는 2018년 초 86%에서 2021년 2분기에는 93%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2분기에는 아이폰 이용자의 아이폰으로의 교체 비중이 93%로 집계되어, 안드로이드의 교체 비중 8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의 휴대폰 판매업체 셀셀(SellCell)의 설문조사에서는 애플 아이폰 사용자의 44%가 향후 아이폰 13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이폰 13으로 업그레이드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38.2%는 6.1인치 ‘아이폰 13’을, 30.8%가 6.7인치 ‘아이폰 13 프로 맥스’를, 24%가 6.1인치 ‘아이폰 13 프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다만, ‘아이폰 13 미니’를 구매하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7%에 머물렀다.

 

출처: 애플
출처: 애플

 

또 응답자의 22%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아이폰 13 라인업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기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통합형 터치 ID, AOD(always-on display), 작아진 노치 또는 노치리스 디자인, 보다 큰 용량의 배터리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달 실시된 쇼핑 및 유통업체 세이빙즈(savings)의 조사에서는 아이폰 13 구매 계획을 가진 고객은 전체 응답자의 10%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인 64%가 아이폰 13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없으며, 26%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것이다.

교체 의향자의 33%는 1년 미만의 신형 아이폰을, 교체 의향자의 70%가 2년 이하의 아이폰 보유하고 있다. Savings는 미국에 약 1억 1,600만 명의 아이폰 유저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으며, 아이폰 13이 출시될 경우 이를 통해 아이폰 13이 미국에서 최소 1,200만 대, 최대 3천만 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13의 판매 잠재력이 투자자들의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라며 “애플이 2022년 회계연도에 2억 2,6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현재 고객들은 아이폰 13에 대해 위성 연결, 카메라 개선,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가장 기대하고 있다. 아직 아이폰 13에 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더 작은 노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기술, 카메라 개선, 위성 연결 등을 특징으로 한다는 루머가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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