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5G 전환에 중고폰 시장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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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5G 전환에 중고폰 시장도 ‘들썩’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1.05.28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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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G로의 전환 가속…중고폰 시장규모 급성장 전망
IDC, “’24년 전 세계 중고폰 시장, 650억 달러 규모 달해”
5G폰 교체 수요 조사…응답자 절반 이상 ‘교체’ 의향 있어
출처: 삼성전자
출처: 삼성전자

[애틀러스리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했지만, 올해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중 5G 스마트폰으로의 교체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중고폰 업체 블랑코(Blancco)가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의 스마트폰 이용자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조사를 했다. 그 결과, 향후 24개월 이내에 5G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의향을 보인 응답자가 전체의 57%였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 조사에서의 60%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 같은 5G 스마트폰으로의 교체는 중고폰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블랑코의 조사에서 5G폰으로의 교체 의향을 보인 응답자의 49%는 기존 스마트폰을 보상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4년 전 세계 중고폰 시장규모가 65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2021년의 경우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리퍼비시(Refurbished) 시장이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코로나19는 스마트폰 출하량 하락과 동시에 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 규모도 축소시켰다.카운터포인트 조사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 및 인도의 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은 각각 24%와 20% 하락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역시 전년보다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과 홍콩을 둘러싼 정치적 긴장 등의 요인도 반영됐고 지적됐다. 많은 리셀러들이 중국 정부의 감시와 수입 관세, 높은 부품 교체 비용 등으로 인해 중국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애플
출처: 애플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대부분 지역에서의 록다운 등으로 인해 리퍼비시 단말의 유통이 어려웠으며, 이로 인해 2019년 상반기에 비해 시장규모가 16% 감소했다. 반면, 하반기에는 아이폰 출시 시기에 맞춰 리퍼비시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올해는 상당한 스마트폰이 중고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블랑코는 주요 이통사들이 5G로의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상당한 보상 판매 정책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가령, 미국 이통사인 버라이즌은 지난 4월 5G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고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는 이용자들에게 기존 스마트폰에 대한 최대 1천 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상당수의 휴대폰 판매점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스마트폰 구매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고폰 거래의 경우 아직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의 중요성이 컸다.

또 이번 블랑코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2/3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보상 판매가 가능함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약 70%는 해당 프로세스의 투명성이 부족하며 매장에서 보상판매를 하는 수준의 혜택을 받지 못해 온라인을 통한 보상 판매를 해 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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