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1년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실태조사 발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최근 6년간 연평균 39% 성장 서비스 제공 목적·수단·방식 3가지 분류 기준 제시

2023-03-31     김상일 기자
디지털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회장김형욱, 이하 협회)와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의 매출, 인력 및 고용, 투자, 수출·입등을 포함한 ‘2021년 국내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디지털헬스케어는 통상 IC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진단·치료하고 건강의 유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일련의 활동과 수단을 의미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8.9%(의약품 64.4%, 의료기기 20.2%) 규모다.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질병의 사후적 진단·치료에서 선제적 예방· 관리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최근 6년간(’14~‘20) 연평균 39% 성장, 향후(’20~‘27)에도 연평균 18.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산업동향 파악 필요성에 따라 산업부와 협회가 공동으로 ’21년(’20년 기준)부터 시작해 이번이 두 번째 실태조사다. 

협회는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서비스 제공 목적, 수단, 방식 3가지 분류 기준을 바탕으로 기존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분류체계를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분류체계를 제시했다. 

관계자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명확한 분류체계 마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분류체계를 포괄할 수 있는 이번 분류체계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실태조사 상세내용은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