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과기정통부/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역학조사 신속지원 시스템 공동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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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과기정통부/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역학조사 신속지원 시스템 공동구축
  • 정근호 기자
  • 승인 2020.03.02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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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역학조사 신속지원을 위해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
도시 내 각 분야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출처: 국토교통부

[애틀러스리뷰]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코로나19 역학조사 신속지원을 위해 R&D 사업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을 3월 16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확진자에 대한 면접 조사 등 심층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발병 위치나 전파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 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관만으로는 업무를 감당할 수 없어 대규모의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한 전산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대구, 시흥에서 연구개발 중이었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를 활용해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감염자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확진으로 판명된 환자에 한정해서 이동 경로 등을 지도 위에서 확인하고 관련 통계정보로 신속하게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3월 초 개발해 시범운영을 거쳐 3월 16일(월)부터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범위 내에서 역학조사에 활용되며 감염병 위기대응단계를 고려하여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R&D(2018~2022년)’을 통해 개발한 대규모 도시데이터 분석 도구로 교통, 에너지, 환경, 안전 등 도시 내 각 분야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4차 산업 시대에 필수적인 융, 복합 데이터를 창출하고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에 활용한다.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는 올해부터 대구광역시 및 경기도 시흥시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데이터허브를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과기정통부, 질병관리본부는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를 활용한 역학조사 시스템으로 이번 코로나19에 신속히 대응하고 향후에도 감염병 역학조사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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