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 지원대상 최종 선정
상태바
산업부, 올해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 지원대상 최종 선정
  • 나지영 기자
  • 승인 2020.05.19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3개 지역, 중규모는 2개 지역
연간 약 7,400톤 수소 공급 여력 추가 확보 완료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애틀러스리뷰] 정부가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20년도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은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도 춘천시 총 3개 지역을 선정했으며, 중규모 수소추출시설은 광주광역시, 경남 창원시 총 2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일환으로 수소경제 초기 정부 선제 투자를 통한 수소차·버스 등 수소 교통망 조성을 위해 수소추출시설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은 약 1톤/일 이상의 수소를 생산(버스 40대 분량)할 수 있으며, 이번 공고를 통해 총 3개소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은 전문가 위원회에서 인근 수소버스 운행 노선 및 버스충전소 연계 여부, 수소 공급가격 및 운영 계획, 주민 수용성 및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의 요소를 종합 고려, 평가해 이뤄졌다 .

중규모 수소추출시설은 약 4톤/일 이상의 수소를 생산(버스 150대 또는 승용차 1만대 분량)할 수 있으며, 올해 총 2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는 한국가스공사 공모를 통해 수소차·충전소 보급 계획,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지자체 지원, 지역 수소 산업 육성 효과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전문가 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당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연간 약 7,400톤의 수소 공급 여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했다"며 "국내 수소 공급의 경제성·안정성이 대폭 증가해 보다 속도감 있는 수소 모빌리티 확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산업부는 수소차·버스 확산 및 수소충전소 구축 등에 맞춰 수소추출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