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므론, 5G+AI 적용한 '코로나19방역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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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므론, 5G+AI 적용한 '코로나19방역로봇' 개발
  • 나지영 기자
  • 승인 2020.05.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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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로봇, 체온 검사/방역/소독 업무 수행으로 코로나19 대응
최첨단 ICT 기술 탑재, 언택트 시대 맞춤 서비스 출시에 주목
SK텔레콤과 오므론이 ICT 기술을 탑재한 '코로나19방역로봇'을 개발했다. (출처: SK텔레콤)
SK텔레콤과 오므론이 ICT 기술을 탑재한 '코로나19방역로봇'을 개발했다. (출처: SK텔레콤)

[애틀러스리뷰] SKT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첨단 ICT 기술 탑재한 로봇을 활용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26일 공장 자동화 전문 기업 '한국오므론제어기기(대표이사 김영호)'와 함께 코로나19방역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방역로봇은 26일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에서 방역 활동 및 출입객 체온 검사,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권유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을 시작한다.

SK텔레콤과 오므론이 함께 개발한 코로나19방역로봇에는 5G, AI 등 첨단 ICT 기술과 로봇 자율주행, IoT 센싱 등 공장 자동화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로봇은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서버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자율 주행, 체온 검사, 방역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로봇이 측정한 체온 검사 데이터를 5G 네트워크로 서버에 보내고, 서버는 이를 분석해 체온이 높을 경우 현장에서 출입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또한, 코로나19방역로봇에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인식 기술을 적용해 출입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권할 예정이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경우 로봇이 다가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요청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에게는 마스크 착용도 권유한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방역로봇에 자체 5G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Metatron)'도 적용해 로봇의 효율적 운용을 돕는다. ‘메타트론’은 로봇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로봇을 구성하는 주요 부품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로봇의 현 상태 확인은 물론,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한다.

SK텔레콤 최낙훈 Industrial Data 사업 유닛장은 “SK텔레콤은 코로나 방역 모범 국가 대한민국의 대표 ICT 기업으로써 국가적 재난 극복에 기술을 통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앞으로도 5G, AI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가 개발한 코로나19방역로봇을 자사 시설에 우선 도입해 활용 후 올해 하반기 공식 출시할 계획이며, 앞선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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