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3분기 매출 67조 원 육박...분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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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 3분기 매출 67조 원 육박...분기 사상 '최대'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10.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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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 활용 대응에 판매량 증가...모바일 중신 부품 사업 수요 회복
영업이익 및 이익률 상승...메모리 업황 개선, 세트 제품 판매 영향
삼성전자 로고. (출처: 삼성전자)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삼성전자가 29일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66.96조 원의 매출, 12.35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을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됐으며 부품 사업 수요가 모바일 중심으로 회복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26.4%,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적극적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전분기 대비 4.2조 원 증가한 12.35조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18.4%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메모리 업황 개선과 세트 제품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과 PC 등의 견조한 수요 속에 기존 가이던스 대비 출하량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원가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또 시스템 반도체는 시스템LSI 주요 모바일 부품 수요 회복과 파운드리 주요 고객사에 대한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용 칩 등의 수주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DP(Display Panel)는 중소형 패널 주요 고객들의 신제품 판매 확대와 대형 패널 수급 환경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단, 전년 동기 대비로는 중소형 패널 주요 고객의 신제품 출시 일정이 예년 대비 지연돼 실적이 감소했다.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의 무선은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50% 급증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가 확대되고 비용 효율 제고로 수익성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

CE 부문은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된 가운데, 글로벌 SCM을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프리미엄 TV와 가전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모두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4분기 서버 메모리 수요 약세 지속과 세트 사업 경쟁 심화 등으로 전체 수익성 하락을 예상했으며 메모리의 경우 첨단공정 전환 확대와 모바일, 노트북 수요 견조세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서버 가격 약세와 신규라인 초기 비용 등으로 수익성 감소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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