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가속화 기대되는 2021년 ICT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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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가속화 기대되는 2021년 ICT 시장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11.26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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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하반기 디지털 이니셔티브 온라인 세미나 열려
'21년 ICT 시장 전망 및 디지털 사업 전략 모색 기회
코로나19 이후로 변화될 ICT 이슈에도 관심 집중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는 2021년 ICT 시장 전망 및 관련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2020 하반기 디지털 이니셔티브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출처: 픽사베이)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는 '2020 하반기 디지털 이니셔티브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출처: 픽사베이)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는 2021년 ICT 시장 전망 및 관련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2020 하반기 디지털 이니셔티브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ICT 시장 전망과 디지털 비즈니스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첫날인 25일에는 IT 시장조사기관 'KRG' 김창훈 부사장이 '2021년 ICT 시장 전망과 디지털 뉴딜 전략'을, '로아인텔리전스' 임하늬 대표가 '뉴노멀 시대, 산업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25일 초청된 김창훈 부사장은 2021년 주요 비즈니스 IT 이슈로 코로나19 통제 가능 여부, 디지털 뉴딜 관련 PJT, 공공-금융 클라우드 도입, 언택트 서비스 확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제조업 실적, 업종 및 규모별 투자 양극화, 스마트팩토리 확산, 기업 IT 투자 회복세, SoC 디지털화 등 10개를 선정했다.

또한 그는 2021년 국내 IT 서비스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라 원격근무 지원 등의 서비스 성장세가 예상되며, 디지털 뉴딜 분야의 경우 IT 서비스 프로젝트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로아인텔리전스 임하늬 대표는 코로나19에도 수혜를 얻는 해외 업체들을 소개했다. (출처: 픽사베이)
2021년 국내 IT 서비스 분야는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라 원격근무 지원 등의 서비스가 성장할 전망이다. (출처: 픽사베이)

 

특히 김 부사장은 올해 디지털 뉴딜 관련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클라우드, 빅데이터, 에듀테크,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리드, 디지털 트윈 등과 같은 SoC와 공공 IT 시장이 각 7.7%, 4.2% 성장할 전망이며 주요 IT 이슈 역시 이와 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SoC 관련 메가 프로젝트가 추진된다면 국내 시장에서 경험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역량을 축적할 수 있어 시장 관점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제조업에서는 비대면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대기업 중심으로 DX 프로젝트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기업 실적이 호전되지 않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부사장은 "언택트 관련 비즈니스 및 솔루션 서비스가 활발히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제조업종까지 확장될 것"이라며 "이중 에듀테크는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분야로 2018년 1,520억 달러에서 2025년 3,420억 달러로 12.3% 성장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미국, 중국 등에서 국가 차원에서 에듀테크 서비스를 공공 서비스로 적용하는 시도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미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클라우드 시장은 이미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본 인프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외에 라방(라이브 커머스), 디지털 헬스케어, 정보보안 시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출처: 줌
줌의 영상회의 이미지. (출처: 줌)

 

이어 발표에 나선 로아인텔리전스 임하늬 대표는 코로나19에도 수혜를 얻는 해외 업체에 대해 집중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3개월 동안 줌의 일간 참여자 수가 20배 증가한 줌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한, 올해 5월 이후 에어비앤비가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임 대표는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업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8월 기준 75%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며 "이는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여행 느낌을 즐기기 위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임 대표는 에어비앤비의 ICT 접목 시도를 강조했으며, 에어비앤비가 단순 숙박 예약 플랫폼이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IT 기술적인 부분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 중인 사실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변화된 생활 방식을 공유하며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온라인 근거지 기반 심리스 고객 지원 시스템, 접촉 최소화, DX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26일에는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 정근호 이사가 '5G, 2021년에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데이타솔루션' 김명배 이사가 'Data&AI 전망- 빅데이터 분석 분야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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