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윤리적 인공지능 실현 위한 윤리기준 마련
상태바
과기정통부, 윤리적 인공지능 실현 위한 윤리기준 마련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0.12.23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람직한 인공지능 실현, 활용 방향 제시
인간성(Humanity) 중심 AI 3대 원칙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3일  인공지능 시대 바람직한 인공지능 개발, 활용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윤리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 로고.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사람이 중심이 되는 AI 윤리기준이 발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3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공지능 시대 바람직한 인공지능 개발, 활용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윤리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리적 인공지능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 이용자 등 모든 사회구성원이 인공지능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단계에 걸쳐 함께 지켜야 할 주요 원칙과 핵심 요건을 제시하는 기준이다.

그간 인공지능, 윤리학, 법학 등 학계/기업/시민단체를 아우르는 주요 전문가들이 자문과 의견수렴 과정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27일 초안 발표 이후 공개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수렴을 거쳤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인공지능 권고안을 비롯해 OECD,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 기업, 연구기관 등 여러 주체로부터 다양한 인공지능 윤리 원칙이 발표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지난해 발표된 '인공지능 국가전략' 주요 과제로 인공지능 윤리기준 마련을 추진해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부터 인공지능/윤리 전문가로 구성된 인공지능 윤리연구반을 통해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분석한 결과를 윤리 철학 이론적 논의와 연계, '인간성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Humanity)'를 목표로 하는 윤리기준 초안을 마련했다.

최기영 장관은 "지난달 윤리기준 초안 발표 후 공청회 등 폭넓은 공개 의견수렴을 거쳐 인공지능 윤리기준이 마련됐다"라며 "동 윤리기준이 인공지능 윤리 이슈에 대한 우리 사회의 토론과 숙의의 시작점이자 사람 중심 인공지능으로 나아가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