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원팀 산학연 AI 연구개발 첫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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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원팀 산학연 AI 연구개발 첫 성과 공개
  • 정근호 기자
  • 승인 2021.01.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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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원팀, 출범 10개월여 만에 공동 연구성과 선보여
개발된 AI 기술, 산업 현장으로의 빠른 적용에 노력
출처: KT
KT는 AI 원팀의 공동 R&D를 통한 첫 성과로 4종의 AI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출처: KT)

[애틀러스리뷰=정근호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는 AI 원팀의 공동 R&D를 통한 첫 성과로 4종의 AI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 U+,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KAIST, 한양대, ETRI가 참여해 출범한 'AI 원팀'이 약 10개월 만에 첫 공동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인 것이다.

AI 원팀은 이번에 개발한 AI 기술 및 솔루션을 즉시 산업 현장에 적용해 데이터 활용-AI 기술개발-상용화-산업 문제 해결의 빠른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은 ▲딥러닝 음성합성(P-TTS) ▲E2E 음성인식 ▲무빙 픽처(Moving Picture)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 등 4개다. 이 중 3개는 KT 사업의 핵심기술로 활용하고 1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산업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딥러닝 음성합성(P-TTS, Personalized-Text To Speech) 기술은 KT와 KAIST 김회린 교수가 협력해 개발했다. 기존 대비 비용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속도는 10배가량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E2E(End-to-End) 음성인식 기술은 KT가 한양대 장준혁 교수와 함께 협력했으며 음성인식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고 적은 양의 학습데이터로 도메인 확장이 가능해 활용성이 크다. 

또 무빙 픽처(Moving Picture) 솔루션은 이미지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AI 기술로 KT와 한양대 김태현 교수가 함께 연구했다. 이미지에 모션 효과를 적용해 영상으로 바꿔준다.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은 현대중공업그룹이 한양대 장준혁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진동 신호에 음성처리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핵심 구동 부품인 감속기 이상을 탐지할 수 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AI 원팀이 개발한 기술은 산업 현장에서 나온 정확한 데이터와 최신 연구개발 역량이 즉시 결합돼 가능했다"며 "AI 원팀의 산학연 시너지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 현안 해결과 사회문제 해결, AI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AI 원팀은 이번에 공개한 4개 프로젝트 외에도 AI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7개 프로젝트를 추가로 추진하며 AI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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