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주목한 음성 AI 스타트업 12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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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주목한 음성 AI 스타트업 12곳은 어디?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1.03.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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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지원 대상 선정
구글이 선정 스타트업에 전문가와 제품, 기술 인력 지원
선정 스타트업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통해 제공 예정
출처: 픽사베이
구글이 음성 AI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 Voice AI)’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출처: 픽사베이)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구글이 음성 AI 스타트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 Voice AI)’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글로벌 주요 ICT 대기업들이 투자 목적 또는 혁신적 서비스와 상품 개발을 위해 진행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례는 많지만, AI 음성 스타트업에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주목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주요 기술 과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를 포함해 제품, 인력, 기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서비스들은 향후 스마트폰과 스마트 스피커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구글의 AI 음성 비서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하에서는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 Voice AI)’ 프로그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2개 스타트업과 이들이 제공하는 AI 음성 솔루션에 대해 알아본다.


  • ‘파워 AI(Power AI)’

2009년 설립된 파워 AI는 AI 기반 기업용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시드 펀딩이 진행된 업체로서, 자체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기업의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동사 솔루션의 특징이다.

 

  • ‘타이니쉐프(Tinychef)’

2016년에 설립된 타이니쉐프는 음성 기반 레시피를 제공하는 요리 중심 AI 솔루션 업체로서 이용자가 사용자가 메뉴 선택, 식재료 목록 설정, 레시피 등의 식사 계획을 돕는 주방용 음성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 11월 시드 펀딩을 통해 1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 ‘보웰(Vowel)’

2018년 설립된 보웰은 스마트 영상회의 도구 개발 업체로서 영상회의를 하나의 브라우저 창에서 계획, 주최, 스크립트 작성, 검색 및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2020년 10월에 430만 달러의 시드 펀딩을 받은 업체이다.

 

  • ‘심비(Simbi)’

심비는 2018년에 설립되었으며, 유·아동 대상 디지털 독서 코칭 프로그램 개발업체이다. 사용자의 목소리와 스토리의 텍스트를 결합해 학습자가 함께 따라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시청각 책을 제공한다. 2020년 10월말 시드 펀딩에서 43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 ‘밥블리(Babbly)’

밥블리는 AI 기반 영유아 언어 발달 분석 스타트업으로 2018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부모가 자녀의 음성을 분석하고 언어 발달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앱 ‘BABBLY’를 제공한다. 2020년 6월초에 프리 시드(pre seed) 펀딩에서 12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 ‘토카투(Talkatoo)’

토카투는 수의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음성 받아쓰기(Dictation)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이다. 수의사들이 동물을 치료하면서 진료하는 내용들을 텍스트로 전환하여 전자의료 기록(EMR)과 진료관리 소프트웨어(PMS) 시스템을 포함한 문서화 작업을 지원한다. 2017년 설립되었으며, 2020년 3월 프리시드 펀딩에서 40만 캐나다달러의 투자금을 받았다.

 

  • ‘오투닷에이아이(Oto.AI)’

오투닷에이아이는 언어 처리 음성 기술을 구축하는 SRI International 스핀 오프 벤처 기업으로 창업하여 2019년 12월에 시드 펀딩에서 53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이력이 있다. 동사의 솔루션은 인간 행동과 소리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통화 중 콜센터 담당자를 실시간 코칭하고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보이시파이(Voicify)’

보이시파이는 2017년에 설립된 기업용 음성 경험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이다. 기업들의 콘텐츠 관리를 지원하고 크로스 플랫폼 배포 및 음성별 고객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2019년 5월 초에 시리즈B 펀딩에서 2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 ‘네들(Nēdl)’

네들은 2017년 설립된 실시간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 제공 업체이다. 키워드를 통해 특정 노래, 라이브 방송 및 팟캐스트를 검색하고 자체 라이브 방송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제공한다.

 

  • ‘베스포켄(Bespoken)’

베스포켄은 AI 기반의 AI 기반 음성 앱 개발 및 모니터링 도구 플랫폼 개발 업체로서 2017년 설립되었고, 1년만인 2018년에 시드 펀딩에서 24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동사의 솔루션은 스트리밍 오디오, 자동차, 스마트홈, 대화식 음성 응답(interactive voice response, IVR), 자율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음성 앱이 작동하도록 자동 테스트를 지원한다.

 

  • ‘컨버세이션 헬스(Conversation Health)’

2017년 설립된 환자와 의료 전문가 간 의료 관련 커뮤니케이션 에이전트 개발 업체이다. 동사는 질병 및 제품에 관한 환자들의 질문에 연중무휴 24시간 응답할 수 있는 음성비서 등의 대화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 ‘피플(Piffle)

피플은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현재 오픈 베타 버전의 음성 게임 개발 플랫폼을 제공중이다. 동사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대화형 스토리텔링을 통해 건강한 게임 개발 업무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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