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TOL, 새로운 핵심 모빌리티 수단으로 각광...주요 업체의 개발 현황과 동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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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TOL, 새로운 핵심 모빌리티 수단으로 각광...주요 업체의 개발 현황과 동향은?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1.03.15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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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모빌리티 수단으로 주목받는 eVTOL
2020년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도 80% 증가
2021년 주목할 eVTOL 개발사 10개 업체 눈길
출처: 이항
도시화 문제 해결 위한 방안으로 도심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분야가 떠오르고 있다. (출처: 이항)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도시화 문제 해결 위한 방안으로 도심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분야가 주목받는 가운데, 다양한 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제품 개발 경쟁을 진행 중이다. 업계와 언론 보도에 의하면, 2020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관련 업체들이 2019년 대비 80% 증가한 총 13억 달러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면서 UAM에 대한 시장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특히 UAM 중에서 전기를 원동력을 활용하면서 수직으로 이착륙과 제자리 비행이 가능한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이 UAM의 핵심 유형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AviationToday誌가 2021년에 주목해야 할 eVTOL 개발사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하에서는 10 개 업체들이 제공하는 eVTOL의 특징과 업체들의 최근 동향에 대해 알아본다.

  • ‘조비 애비에이션(Joby Aviation)’ S4

이 모델은 항속거리와 최대 속도가 각각 150마일, 200mph이며 6개의 전기 모터와 프로펠러로 구동된다.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조비 애비에이션은 2021년 3월 RTP와 합병 통한 특수목적합병법인(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SPAC) 형태로 상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2021년 2월에는 2024년 시점에서 eVTOL 운영 목표로 미국연방항공청(FAA)과 ‘G1’ 인증 조건에 동의했다.

 

  • ‘전트 에어 모빌리티(Jaunt Air Mobility)’의 Journey

항속거리와 최대 속도가 각각 80마일과 175mph이며 4개의 전기 모토와 프로펠러로 구성된다. 조종사 1명 + 승객 4명이 가능하다. 전트 에어 모빌리티는 2021년 1월에 Walle와 이탈리아 UAM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고, 2020년 12월에 eVTOL의 하이브리드 전기 버전 개발을 위해 VerdeGo Aero와 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 ‘아처 애비에이션(Archer Aviation)’

항속거리와 최대 속도가 각각 60마일과 150mph이며, 12개 전기 모터로 프로펠러로 구동된다. 탑승인원은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이다. 동사는 2021년 2월에 2024년까지 로스엔젤레스(L.A.)에서 UMA 서비스를 개시하겠다고 발표했고, 같은 달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아처의 eVTOL 20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벨로콥터(Velocopter)’의 벨로시티(Velocity)

벨로시티는 항속거리과 최대 속도가 각각 22마일과 68mph이며, 18개의 브러시리스(brushless) DC 전기 모터와 프로펠러로 이동한다. 탑승 인원은 2명으로 이전 모델 대비 탑승 가능 인원이 적다. 동사는 2021년 3월에 2억 유로 시리즈 D 투자 유치했고, 미국연방항공청(FAA)에 미국 도시 내 전기 에어 택시 서비스 승인을 요청했다.

 

  • ‘릴리움(Lilium)’의 젯(Jet)

항속거리와 최대 속도가 각각 186마일, 186mph로서 36개의 전기 모터와 제트 추진 방식으로 비행을 한다. 탑승 인원은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이다. 릴리움의 최근 동향으로는 2021년 2월 액티튜리(Aciturri)와 젯(Jet) 기체의 복합 및 금속 구조물 개발을 위한 장기 협력을 체결했고, 이에 앞서 2021년 1월에는 페로비알(Ferrovial)과 플로리다 주요 도시에 10개 이상의 착륙장(vertiports) 구축 계약 체결하기도 했다.

 

  • ‘에어버스(Airbus)’의 시티에어버스(CityAirbus)

항속거리와 최대 속도가 각각 60마일, 75mph로서 8개의 전기 모터와 프로펠러를 이용해 비행을 한다. 탑승 인원은 승객 4명이다. 20년 7월 독일 도나우뵈르트 지역에서 eVTOL 첫 시범 비행 실시했고, 2021년 3월에 엔에어리(ENAIRE)와 스페인 내 U-space 서비스 개발 협력을 체결했다.
 

  • ‘이항(Ehang)’ EH216

항속거리와 최대 속도가 각각 22마일, 80mph로서 16개의 전기 모터와 프로펠러를 이용해 작동하며 탑승 인원은 승객 2명이다. 이항의 최근 동향으로는 2021년 1월 네덜란드/스페인/영국에서 eVTOL의 비행 테스트를 수행할 ‘AMU-LED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발표했고, 이어 2월에 중국 베이징에서 EH216의 자율 시험 비행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VA-1X

항속거리와 최대 속도가 각각 100마일과 150mph로서 8개의 전기 모터와 프로펠러를 이용해 작동하며 탑승 인원은 조종사1명 승객 4명이다. 2020년 8월에 상용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VA-1X’ 에어 택시를 공개했고, 2021년 3월에는 롤스로이스와의 eVTOL 제조 분야 협력 의사를 밝혔다.

 

  • ‘위스크(Wisk)’의 코라(Cora)

항속거리와 최대 속도가 각각 25마일, 100mph로서 12개의 전기 모터와 프로펠러를 이용해 비행하며 탑승 인원은 승객 2명이다. 2020년 11월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첫 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 ‘어반 에어로노틱스(Urban Aeronautics)’의 시티호크(CityHawk)

항속거리와 최대 속도가 각각 93마일과 145mph이며 수소연료전지와 2개의 전/후면 대형 덕트팬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탑승 인원은 조종사 1명과 승객 5명이다. 어반 에어로노틱스사는 2021년 1월에 EMS(응급의료서비스)를 위해 핫즐라 에어(Hatzolah Air)에 시티호크 4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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