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90종 추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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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90종 추가 개방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2.07.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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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허브에 자율주행, 건강관리 등 6대 분야 데이터 추가
데이터 활용 확산 논의 위해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협의회도 진행
과기정통부가 12일부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90종을 추가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출처: 픽사베이)
과기정통부가 12일부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90종을 추가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출처: 픽사베이)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내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 발전을 견인할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90종(5.8억 건)을 '인공지능 허브'를 통해 7월 12일부터 추가 개방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기업, 연구자 등이 시간·비용 문제 등으로 개별 확보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해 왔고 2020년부터 구축 규모를 대폭 늘린 후 18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이번 데이터 개방은 지난해 6월 개방한 2020년 구축 데이터 170종(4.8억 건)에 더해 2021년 구축한 190종에 대한 품질·활용성 검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개방하는 것으로, 총 규모는 381종에 달하게 된다.

이번에 개방되는 6대 분야 190종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기획부터 구축까지 산업계, 전문가와 국민이 대거 참여한 결과물로, 민간 수요를 바탕으로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 데이터 활용기업 등이 직접 참여해 산업 파급효과가 크고 민간에서 대규모로 구축하기 어려운 데이터들을 발굴·선정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또한, 정보통신기술 표준화·인증을 수행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전문적 품질검증과 함께 실제 데이터 수요자가 요구하는 품질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대기업(네이버·카카오·LG·KT·현대차 등), 스타트업(라이드플럭스·스트라드비젼 등), 대학 및 연구기관(GIST·부산대·ETRI·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의 데이터 활용성 검토와 추가 보완을 거쳤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추가 개방과 함께 인공지능 허브 데이터 활용 촉진과 성과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제3회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협의회’를 열어 인공지능·데이터 산업·연구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했다.

협의회를 주재한 박윤규 차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활용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양적·질적 가치를 계속해서 높여나가는 것이 협의회를 통해 모색할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도 인공지능 허브 데이터가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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