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그룹 CVC, 美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에 투자
상태바
넥센 그룹 CVC, 美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에 투자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2.07.13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 차량에 자체 주행 시스템 적용...공공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
자율주행 시장 성장 기대...메이 모빌리티 기술 안정성 높게 평가
넥센타이어와 넥센이 그룹 내 신사업 발굴을 위해 공동 출자한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를 통해 미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에 투자한다. (출처: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와 넥센이 그룹 내 신사업 발굴을 위해 공동 출자한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를 통해 미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에 투자한다. (출처: 넥센타이어)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넥센타이어와 넥센은 그룹 내 신사업 발굴을 위해 공동 출자한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Next Century Ventures)를 통해 미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에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도 미국에 설립된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및 공공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SUV·셔틀 등 일반 차량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공공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미국의 미시건, 인디아나 주 정부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 히가시히로시마시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모빌리티 기업인 모네(MONET Technologies), 비아(Via Transportation) 등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넥센 그룹 외 주요 투자자로는 토요타, BMW,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이 있다.

메이 모빌리티는 이번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 투자를 통해 기업 비전을 이루기 위한 글로벌 전략 파트너 관계를 확보함으로써 자율 주행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운영을 빠르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친환경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 혁신 신기술을 발굴해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 담당자는 “자율주행 시장의 높은 성장 전망과 메이 모빌리티의 기술적인 안정성을 높게 평가해서 투자를 결정했다”며 “무엇보다 교통 약자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는 기업의 사업 방향성이 넥센 그룹의 비전과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