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 공급으로 일본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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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 공급으로 일본 시장 겨냥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2.07.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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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최초 전용 EV
MK택시,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EV 택시 도입 확대 본격화
현대자동차가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현대자동차가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총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의 교토 본사에 공급하고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 대의 택시 중 50대를 아이오닉 5로 교체한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 전용 전기차로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환경친화적인 소재와 컬러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현대차는 MK택시 교토 정비공장과 기술지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주행기록장비, 택시 요금미터기 등 택시 장비 장착을 지원해 아이오닉 5 택시의 효율적인 영업을 돕는다.

MK택시는 지난 2월 LP가스 택시 운행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각 영업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최대 이슈인 탈탄소화에 맞춰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MK택시는 EV 택시를 운행하기 위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와 충전 시간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탑승하는 공간의 크기와 쾌적함 역시 중요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이 조건에 적합한 차량인 아이오닉 5의 도입을 결정했다.

MK택시는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EV 택시 도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오는 2025년까지 보유 차량의 30%를, 2030년까지 전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는 긴 주행 가능 거리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 적은 소음과 진동 및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춘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차”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오닉 5가 교토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교토 대표 EV 택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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