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印 이통사 에어텔에 5G 통신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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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印 이통사 에어텔에 5G 통신장비 공급
  • 정근호 기자
  • 승인 2022.08.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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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지국-다중 입출력 기지국 등 라디오 제품과 설치
삼성, 인도 통신 시장 첫 5G 사업 수주로 입지 강화 나서
삼성전자가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업자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업자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출처: 삼성전자)

[애틀러스리뷰=정근호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업자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 이하 에어텔)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에어텔의 5G 통신망 구축을 위해 ▲5G 기지국(Radio Unit) ▲다중 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을 포함한 라디오 제품과 설치, 최적화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텔은 2022년 8월 1일 5G 주파수 경매를 통해 5G 운영 라이선스를 획득했고, 5G 상용망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인도 통신 시장에서 첫 5G 사업 수주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이를 계기로 인도 내 1·2위 대규모 사업자 모두에게 통신 장비를 제공하며 인도 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인도는 약 11억 명의 무선 가입자 수를 보유한 세계 2위 규모의 국가이며, 월 평균 153억 GB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초대형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은 “인도는 대규모의 가입자 수와 폭발적인 무선 데이터 사용량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이 요구되는 도전적인 시장”이라며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인도가 2G에서 4G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고 향후 새로운 5G 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대규모 5G 통신망을 상용화했으며 이번 에어텔과의 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5G 시장 공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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