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 기반 AI 음성 장보기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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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지니 기반 AI 음성 장보기 서비스 출시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2.08.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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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음성명령으로 신선식품 새벽 배송 가능
청구서 결제 및 간편결제 통해 손쉽게 상품 주문
KT 기가지니 오아시스마켓 AI 장보기 서비스 화면. (출처: KT)
KT 기가지니 오아시스마켓 AI 장보기 서비스 화면. (출처: KT)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KT 기가지니를 이용해 집에서 간편하게 신선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장보기 서비스는 330만 가정에서 사용 중인 KT 기가지니로 삼겹살, 우유, 두부, 콩나물 등 신선 식품을 새벽에 배송받을 수 있는 AI 쇼핑 서비스로, 신선식품을 포함해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총 2만여 종이 넘는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지니야, 오아시스마켓에서 유기농 우유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AI 장보기 서비스가 실행되고 이후 “담아줘”, “구매해줘”, “결제해줘” 세 단계의 음성명령만으로 다음 날 7시까지 신선식품을 새벽에 배송받을 수 있다.

KT 기가지니 가입자들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AI 장보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배송 정보는 기가지니 가입자 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입력된다. 또한 통신 요금 청구서에 장보기 구매 금액을 합산하는 ‘청구서 결제’와 기가지니 간편결제 수단인 ‘KT 지니페이’ 결제 기능을 제공해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기존 구매 이력이 남아 재구매도 편리하다.

특히 KT는 향후 개인화 AI 기술로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자주 구매하는 신선식품이나 생필품 등의 소진 및 재구매 시점을 미리 음성메시지로 알려주는 ‘AI 소비예측’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품 구매 이력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심 상품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등 ‘AI 상품 추천’ 서비스도 시범 테스트를 거쳐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해 10월 기가지니에서 말로 편하게 생수를 주문할 수 있는 ‘기가지니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오아시스마켓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AI 커머스 시장 확대 공략에 나섰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고객이 가정에서 음성으로 손쉽게 신선 상품을 새벽 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KT 기가지니에서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도록 AI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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