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CJ대한통운과 재활용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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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CJ대한통운과 재활용 업무협약 체결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3.04.06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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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활용 및 자원 순환 경제 구축
배송 폐기물 발생 저감, 재활용 생태계 조성
LG화학과 CJ대한통운이 플라스틱 재활용 및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LG화학)
LG화학과 CJ대한통운이 플라스틱 재활용 및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LG화학)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LG화학은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국내 최대 물류 업체인 CJ대한통운과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전국의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PCR(Post-Consumer Recycle) 기술을 통해 재활용 랩으로 만들어 CJ대한통운에 공급하기로 했다.

포장용 랩(스트레치 필름, Stretch Film)은 물류센터 및 산업현장에서 적재된 물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데 사용되며, 대부분 폴리에틸렌(PE)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달 재활용 랩 1,000롤 공급을 시작하고 CJ대한통운에서 추가로 수거되는 포장용 랩을 재활용해 공급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양사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언택트 시대에 급증하고 있는 배송 폐기물을 줄이고,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포장용 랩을 효과적으로 수거하는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PO(폴리올레핀) 영업담당 한석희 상무는 “전국 물류센터에서 회수 가능한 포장용 랩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기저귀 및 바닥재를 출시했으며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리모컨, 셋톱박스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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