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CXL 2.0 지원 128GB D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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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CXL 2.0 지원 128GB D램 개발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3.05.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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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CXL 1.1 기반 CXL D램 개발에 이은 성과
연내 양산 계획...서버 운영비 절감 효과 기대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CXL D램을 개발했다.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CXL D램을 개발했다. (출처: 삼성전자)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CXL(Compute Express Link,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2.0을 지원하는 128GB CXL D램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CXL 1.1 기반 CXL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1년 만에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D램을 개발해 차세대 메모리의 상용화 시대를 앞당겼다.

이번 제품은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5.0(x 8레인)을 지원하며, 최대 35GB/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CXL 2.0 D램’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며, 차세대 컴퓨팅 시장 수요에 따라 다양한 용량 제품도 적기에 선보여 CXL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CXL 2.0 D램’은 업계 최초로  서버 플랫폼에서 여러 개의 CXL 메모리를 묶어 풀(Pool)을 만들고, 여러 호스트가 풀(Pool)에서 메모리를 필요한 만큼 나누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인 ‘메모리 풀링(Pooling)’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CXL 메모리의 전 용량을 유휴 영역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며, 고객이 이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메모리 사용이 가능해 서버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장 최장석 상무는 “삼성전자는 CXL 컨소시엄의 이사회(Board of Director, BoD) 멤버로서 CXL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서버/칩셋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CXL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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