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SME 새로운 성장도구 '쇼핑라이브 숏클립'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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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SME 새로운 성장도구 '쇼핑라이브 숏클립' 성과 공유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3.05.12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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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숏클립 서비스 거래액 2배 성장...SME 스케일업 기대
숏클립 편집 및 자동 제작 기능, AI 기술 등 숏클립 서비스 강화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숏클립 콘텐츠 이미지 (출처: 네이버)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숏클립 콘텐츠 이미지 (출처: 네이버)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SME들의 숏클립 생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을 강화함에 따라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숏클립' 서비스가 SME의 새로운 성장 도구이자 판로로 주목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숏클립 콘텐츠의 80%가 SME가 생성해내고 관련 거래액도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SME를 중심으로 한 숏클립 콘텐츠가 활성화되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2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통해 상품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숏클립’ 베타 서비스를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 1분기 네이버 쇼핑라이브 숏클립 전체 콘텐츠 수 및 참여 판매자는 전분기 대비 각각 102%, 119% 늘었고, 거래액 역시 약 2배 증가했다.

한 시간 단위로 진행되는 라이브에 비해 제작에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투입하는 숏클립 콘텐츠는 판매자의 제작과 운영 부담을 덜어준다. 

소비자 역시 상품 페이지 속 이미지뿐 아니라 숏클립을 통해 보다 입체적으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빠르게 구매 결정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네이버는 판매자들이 서비스 안에서 독립된 숏클립을 생성해 편집 및 업로드 할 수 있도록 관련 툴을 제공해 SME의 숏클립 제작 참여율이 높다는 분석이다. 

패션 및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스타일링이나 메이크업 팁을 보여주는 '하우투(How to)' 콘텐츠가 인기로, 체형별 아이템 핏을 보여주는 판매자 ‘유라타임’의 숏클립은 매 회 5천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숏클립 거래액은 지난달 187% 성장했다. 

또 숏클립을 통해 제품의 클로즈업이나 먹방을 담아 맛깔스럽게 보여주는 ‘‘대한민국농수산’, '비비수산' 판매자들은 지난달 숏클립 거래액이 각각 318%, 168% 성장하며 높은 구매 전환의 효과를 보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쇼핑라이브 서비스 홈 영역 내 숏클립 전용 노출 탭을 신설했으며, 이달 말에는 다시보기 라이브 콘텐츠를 대상으로 시청자 반응이 좋은 하이라이트 구간과 클로바 기술을 활용한 키워드 구간 추출 등 '숏클립 자동 생성 제작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접목돼 있던 비전 기술 및 AI 영상 편집 기술을 바탕으로 제공해 오던 '하이라이트 클립 추출', '상품 구간 클립 추출'과 함께 SME가 생성한 퀄리티 좋은 라이브 콘텐츠의 숏폼화를 지원하고, 향후 검색에서도 관련 콘텐츠가 이용자 검색 의도에 맞게 매칭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책임리더는 “상품 등록이나 구매에 있어 영상 콘텐츠의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특히 숏클립은 라이브커머스 이후 비디오커머스로의 진화를 위한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활용하는 SME들이 AI와 추천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해 짧고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고 단골고객을 모으고 매출 향상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SME를 위한 첨단 기술 지원뿐 아니라 누구나 쇼핑라이브에 도전해 성장 기회를 잡도록 마케팅 지원도 강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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