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 세계 최초로 서브 THz 대역서 1.4Tbit/s 무선 전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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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 세계 최초로 서브 THz 대역서 1.4Tbit/s 무선 전송 성공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3.05.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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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WN 및 6G 지원하는 새로운 무선 서비스 구현 기대
32GHz 초광대역폭 사용...데이터 전송 속도 1Tbit/s 초과
멀티플렉싱 고용량 무선 전송에서 OAM 멀티플렉싱 전송 기술과 트렌드 (출처: NTT 코퍼레이션)
멀티플렉싱 고용량 무선 전송에서 OAM 멀티플렉싱 전송 기술과 트렌드 (출처: NTT 코퍼레이션)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NTT 코퍼레이션(NTT Corporation, 이하 NTT)은 세계 최초로 32GHz 초광대역폭을 사용해 1.44Tbit/s의 속도로 궤도각모멘텀(Orbital Angular Momentum, OAM) 멀티플렉싱 고용량 무선 전송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테라헤르츠 이하(서브 THz) 대역을 사용하는 혁신적인 무선통신 기술을 선보이는 이 성과는 1Tbit/s를 초과하는 데이터 전송 속도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한 무선 접속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135GHz~170GHz 범위의 서브 THz 대역을 사용해 달성한 이 성과는 1Tbit/s를 넘는 속도로 방대한 양의 정보에 무선 접속이 가능한 혁신적인 무선통신 기술이다. 

NTT가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구현하려는 'Innovative Optical and Wireless Network(이하 IOWN)'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이 기술은 광통신 중심의 고용량 통신망과 정보처리 인프라는 6G를 포함하는 무선 네트워크로 확장해 준다.

NTT는 IOWN과 6G의 고용량 네트워크와 정보처리 인프라를 지원하고 미래 무선통신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테라비트급 무선 전송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무선통신의 용량을 향상하기 위해 NTT는 궤도각모멘텀을 사용하는 새로운 전파 원칙을 적용해 공간 멀티플렉싱 차수를 높임으로써 무선 전송 용량을 늘리고 서브 테라헤르츠(sub-THz) 대역을 사용해 전송 대역폭을 증가시킨다.

이 연구에서 NTT는 서브 테라헤르츠 대역 웨이브가이드 기술 연구·개발을 촉진해 광대역폭과 저손실을 선사하는 안테나 일체형 버틀러 매트릭스 개발에 성공했다. 

안테나 일체형 버틀러 매트릭스는 매우 넓은 대역폭, 즉 135~170GHz에서 8개의 서로 다른 OAM 파장을 동시에 생성 및 분리하도록 설계돼 8개의 데이터 신호를 다중화 및 전송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두 개의 다른 편파로 OAM 멀티플렉싱 전송을 수행함으로써 두 배의 데이터 신호를 간섭 없이 다중화해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NTT는 안테나 일체형 버틀러 매트릭스를 이용해 전송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135.5~151.5GHz 및 152.5~168.5GHz의 서브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총 1.44Tbit/s의 대용량 무선 전송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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