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노키아-삼지전자와 실내·외 오픈랜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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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노키아-삼지전자와 실내·외 오픈랜 테스트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3.05.30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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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 및 인빌딩 환경에서 이종 장비 간 연동 성공
국내 중소 장비 제조사와도 오픈랜 협업 진행
LG유플러스가 노키아, 삼지전자와 협력해 왹외 및 실내 5G 오픈랜 기술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출처: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노키아, 삼지전자와 협력해 왹외 및 실내 5G 오픈랜 기술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출처: LG유플러스)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지난 29일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와 협력해 옥외와 실내에서 5G 오픈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장비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픈랜(O-RAN, Open Radio Access Network, 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이다. 

오픈랜이 상용화 되면 통신사업자는 비용 절감 및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며, 이용자 측면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3사는 옥외 환경에서 노키아의 O-DU(분산장치)와 삼지전자의 O-RU(안테나) 장비를 활용, 각자 다른 제조사의 장비 간 연동에 성공했으며, 건물 내 인빌딩 환경에서도 각 장비를 연동, 이상 없이 작동하는 것을 테스트했다. 

또한, 3사는 이번 연동 테스트를 통해 ▲신호 세기 별 최대 속도 ▲이동 중 최대 속도 ▲이동 중 핸드 오버 ▲네트워크 접속 성공률 등 오픈랜 기술 성능 및 안정성도 함께 점검했다. 

앞서 3사는 지난해 7월 미래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한 협업을 체결했고, 올 3월에는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3사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산업계 및 학계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며,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의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장비 개발 및 시장 공략을 지원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과의 오픈랜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인빌딩 및 옥외 환경에서도 오픈랜 장비 간 연동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오픈랜 장비 성능을 향상시키고, 중소 장비사와의 상생을 꾸준히 이어나가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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