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사피엔스, 세계 음성 신호처리 학회 ‘ICASSP’서 논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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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사피엔스, 세계 음성 신호처리 학회 ‘ICASSP’서 논문 채택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3.06.20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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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 및 영상 합성 기술 스타트업 성과 눈길
자체 개발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적용 기대
그리스에서 열린 ICASSP 학회에서 채택된 논문을 발표하는 네오사피엔스 연구원 모습. (출처: 네오사피엔스)
그리스에서 열린 ICASSP 학회에서 채택된 논문을 발표하는 네오사피엔스 연구원 모습. (출처: 네오사피엔스)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AI 기반 음성 및 영상 합성 기술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는 올해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 음성, 음향, 신호처리 학술대회인 'ICASSP 2023'에서 자사 제공 논문 'Cross-speaker Emotion Transfer by Manipulating Speech Style Latents'이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네오사피엔스에 따르면, 이 논문을 실제 자사 AI 음성, 영상 서비스인 타입캐스트 제품에 적용해 감정 표현이 가능한 AI 연기자를 더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사람 A가 한 가지 톤으로만 목소리를 녹음, 사람 B는 다양한 감정을 녹음한 경우 B가 녹음한 다양한 감정을 A의 목소리에 이전(transfer)해 A의 고유한 목소리 특색과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다양한 감정을 직접 녹음하지 않고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기존 제약과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감정 전달 및 감정 세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에서 실용적인 적용이 기대된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쓰이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누구나 콘텐츠 제작 분야에 혁신을 타입캐스트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 인재와 함께 연구하며 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 계속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입캐스트는 유튜버와 같은 개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부터 홈쇼핑,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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