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日 CCC와 손잡고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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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日 CCC와 손잡고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추진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3.06.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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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무공해 차량 중심 모빌리티-문화 콘텐츠 결합
혁신적 고객 경험과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 공동 목표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앞으로 다가올 무공해 차량(Zero Emission Vehicle, 이하 ZEV) 시대에 맞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앞으로 다가올 무공해 차량(Zero Emission Vehicle, 이하 ZEV) 시대에 맞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출처: 현대자동차)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현대자동차는 일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업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ulture Convenience Club, 이하 CCC)'과 ZEV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선도 및 공동 서비스 발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쿄 다이칸야마 티사이트(T-SITE)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CCC의 다카하시 야스노리 사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와 일본 현지 미디어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CCC는 '문화 인프라를 만드는 기업' 이라는 철학 아래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서점’으로 유명한 츠타야 서점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 사업을 펼치는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CCC는 경제적, 사회적, 공동체적 지속가능성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춰 개개인 취향을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고객 경험을 공동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CCC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체험 플랫폼 구축 등 3대 주요 협업 분야를 선정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3일부터 CCC가 운영하는 도쿄 다이칸야마 티사이트에서 현대자동차 차량 공유 서비스 '모션(MOCEAN)'을 운영한다. 

티사이트는 츠타야 서점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상업시설로, 고객들은 티사이트에서 현대자동차 충전 설비 및 아이오닉 5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양사는 현대자동차가 보유한 차량 데이터와 CCC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나아가 ZEV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CCC와 함께 전세계 고객들이 보다 풍부한 EV 경험을 할 수 있는 ‘EV 체험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재 설립 추진 중인 아세안지역 복합 거점 내부에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공간을 디자인하고 관련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현지 고객들에게 EV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모빌리티 기업과 콘텐츠 기업의 협업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고객 취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하는 CCC와 함께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ZEV 문화를 확산시켜 차별화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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