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 서울시 오피스빌딩 거래 특성 마켓리포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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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플래닛, 서울시 오피스빌딩 거래 특성 마켓리포트 발표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3.06.2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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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준 서울시 매매거래량 전월 대비 상승
직전월 대비 매매거래량 50%, 거래금액 73.2%↑
2023년 4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출처: 부동산플래닛)
2023년 4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출처: 부동산플래닛)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3년 6월 1일 다운로드 기준)를 기반으로 2023년 4월 서울시 오피스 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이뤄진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9건으로 직전월 대비 50% 증가해 올해 1월 이후 연속 3개월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거래금액 또한 총 3,182억 원으로 3월 대비 73.2%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시 주요 3대 권역 거래금액은 모두 직전월인 3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한 달간 거래금액을 살펴보면 CBD가 2,242억 원으로 가장 큰 거래 규모를 보였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10.2% 오르며 주요 권역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나타냈다. GBD와 YBD는 각각 448억 원, 168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2023년 4월 서울시 내 위치한 사무실의 매매거래량은 총 88건으로, 전월보다 8.6% 증가했다. 올해 1월 이후 거래량이 늘었다가 3월 들어 소폭 하락했으나 4월에는 다시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무실 매매거래금액은 총 6,430억 원으로, 3월 대비 1824.2% 급증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725.6% 증가한 수준으로, 거래금액이 급감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아울러 4월 기준, 서울시 전용면적당비용(NOC)은 19만7천 원으로, 3대 권역 모두에서 전월 및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 GBD는 20만5천 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CBD에서는 19만4천 원, YBD에서는 18만8천 원의 전용면적당 비용을 기록했다.

임대료도 전년 동월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임대료가 가장 크게 오른 권역은 YBD로 5.3% 증가했으며, GBD가 3%, CBD가 1.3% 순으로 뒤이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미국을 포함해 중국, 영국 등 최근 전세계 국가 주요 도시 오피스 시장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과 달리 서울은 올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만, 아직 전체 부동산 시장 흐름을 낙관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보수적인 태도로 주요 권역별 특성과 관심있는 물건의 주변 환경을 계속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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