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세계 첫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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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세계 첫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 출범
  • 나지영 기자
  • 승인 2020.09.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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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벨 캐나다-KDDI-차이나텔레콤 등과 5G 콘텐츠 연합체 결성
VR+AR+MR+미래 신기술 포괄하는 'XR', 5G 핵심 콘텐츠로 기대
6개국 7개 사업자가 글로벌 XR 산업 육성을 위한 5G 콘텐츠 동맹체 ‘XR 얼라이언스’를 조성한다. (출처: LG유플러스)
6개국 7개 사업자가 글로벌 XR 산업 육성을 위한 5G 콘텐츠 동맹체 ‘XR 얼라이언스’를 조성한다. (출처: LG유플러스)

[애틀러스리뷰=나지영 기자] 한국을 포함한 6개국의 7개 사업자가 글로벌 XR 산업 육성을 위한 5G 콘텐츠 동맹체 ‘XR 얼라이언스’를 조성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1일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테크놀러지 Inc.(Qualcomm Technologies, Inc. 이하 ‘퀄컴’), 캐나다/일본/중국의 이동통신사 벨 캐나다(Bell Canada)/KDDI/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과 5G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이하 ‘XR 얼라이언스’)’를 창립하고 자사가 첫번째 의장사 격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맡는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각 회원사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XR 얼라이언스의 공식 출범식을 알렸다.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는 5G 콘텐츠 연합체 출범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XR은 5G 시대의 핵심 콘텐츠로 불리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MR(Mixed Reality, 혼합현실)과 미래에 등장할 신기술까지 포괄하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을 뜻한다.

이에 따라 각사는 이번 글로벌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고품질 XR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XR 얼라이언스에는 창립멤버인 4개국 이동통신사(Telco)와 ‘Ecosystem member’ 퀄컴 외에도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Felix & Paul Studios)’, '아틀러스 V(Atlas V) 등 5G 콘텐츠 제작업체(Studio)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XR 얼라이언스는 제작/제공할 콘텐츠를 정기적 회의를 통해 선정하며, 회원사들이 매월 투자를 진행하거나 사전 저작권(pre-licensing)을 확보할 콘텐츠를 결정하면 파트너사들이 제작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XR 얼라이언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이동통신사들을 회원사로 제작사들은 파트너사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현재 아시아 및 북미, 유럽 지역의 이통사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부사장은 “4G 시대의 킬러 서비스인 ‘동영상’은 단일 사업자만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지만, 다양한 기술과 막대한 자금, 창의적 표현이 필요한 5G 콘텐츠는 사업자간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5개 회원사, 2개 파트너사 외에도 다수의 이동통신사 및 스튜디오가 연합체 가입을 타진하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전 세계 XR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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