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K스퀘어, 글로벌 게임사 ‘해긴’에 500억 원 투자
상태바
SKT-SK스퀘어, 글로벌 게임사 ‘해긴’에 500억 원 투자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2.05.06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T, 해긴과의 협력으로 ‘아이버스(AI-VERSE)’ 사업 강화
몰입감 있는 AI 서비스에 게임 콘텐츠 적용 가능성 시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과 SK스퀘어(대표이사 박정호)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 해긴(대표이사 이영일)에 각각 250억 원씩 총 500억 원을 공동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 해긴에 각각 250억 원씩 총 500억 원을 공동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과 SK스퀘어(대표이사 박정호)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 해긴(대표이사 이영일)에 각각 250억 원씩 총 500억 원을 공동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SK ICT 패밀리는 이번 투자로 해긴의 3대 주주에 올라섰으며, 전략적투자자(SI)로서는 최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해긴은 컴투스를 창업한 이영일 대표가 2017년 9월 설립한 회사로 지금까지 총 4개의 게임을 글로벌 런칭했으며, 기존 누적 투자 유치금도 1,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SKT와 SK스퀘어는 탈중앙화와 참여자 중심 경제시스템을 표방하는 웹3.0 시대를 맞아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미래 혁신을 이끌 넥스트 플랫폼(Next Platform) 영역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T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긴과 긴밀한 사업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아이버스(AI-VERSE, AI와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고 SKT AI 서비스 이용자가 더 많은 재미를 느끼고 몰입도 있게 오랜 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SKT와 해긴의 서비스 간 아바타, 공간 등을 공유하고 공동 이벤트를 개최하는 ‘멀티버스(Multiverse)’ 개념의 협력도 진행해 중장기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가상경제시스템을 서로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

SKT는 해긴의 글로벌 게임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AI서비스, 메타버스의 글로벌 진출에 유리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현아 SKT AI&CO 담당은 “글로벌 게임사와의 협력이 SKT 아이버스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해긴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