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국내 최초 RAN 지능형 컨트롤러 기술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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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국내 최초 RAN 지능형 컨트롤러 기술 검증
  • 정근호 기자
  • 승인 2022.05.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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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니퍼 네트웍스와 O-RAN 기반 SW 플랫폼 검증
국내외 통신장비 관련 기업과의 협력 확대 추진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미국의 주니퍼 네트웍스와 함께 오픈랜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RAN 지능형 컨트롤러(Radio Access Network Intelligent Controller, RIC)의 기술 검증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주니퍼 네트웍스가 오픈랜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RAN 지능형 컨트롤러(RIC)의 기술 검증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출처: LG유플러스)

[애틀러스리뷰=정근호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미국의 주니퍼 네트웍스와 함께 오픈랜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RAN 지능형 컨트롤러(Radio Access Network Intelligent Controller, RIC)의 기술 검증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픈랜(Open Radio Access Network, O-RAN, 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해주는 표준기술이다.

오픈랜 규격에 기반한 개방형 프론트홀 기술과 전용 기지국 장비 대신 범용서버를 사용하는 등 하드웨어적인 진화 기술 외에도 최근에는 기지국을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으로 구축해 다양한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오픈랜을 구성하는 장비는 개방형 안테나(O-RU), 가상화된 디지털 처리장치(O-DU/CU), RAN 지능형 컨트롤러 등이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검증한 RAN 지능형 컨트롤러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을 활용해 무선 접속망 장비의 기능·운영을 자동화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중소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이 기반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현재 단말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아 실행하는 것과 같이 기지국 소프트웨어도 개별 기지국에 원하는 기능만을 선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까지 구축할 수 있다. 

이번 검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기존 기지국 장비 제공업체가 아닌 다양한 업체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도 기지국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는 것을 실증했고 향후 5G, 6G 기지국도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또한, 이번 RIC 검증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국내외 다양한 통신장비 관련 기업과도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오픈랜 기술력 확보와 소프트웨어 중심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오픈랜 파트너와의 협력을 늘려나가겠다”며 “6G 시대에 오픈랜이 국내 산업에도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으로 선행 연구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글로벌 20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오픈랜 표준화 단체 ‘O-RAN Alliance(오랜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오픈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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