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물리적 복지 방지기능 기반 초소형 eSIM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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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물리적 복지 방지기능 기반 초소형 eSIM 개발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1.11.04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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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F-eSIM, Nano-USIM 18분의 1 크기
공공분야 보급 위해 국가보안인증인 획득 추진
LG유플러스는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을 적용한 초소형 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eSIM)을 개발했다. (출처: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을 적용한 초소형 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eSIM)을 개발했다. (출처: LG유플러스)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ICTK 홀딩스(대표 이정원)와 함께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을 적용한 초소형 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eSI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PUF-eSIM은 제조 공정에서 물리적으로 생성되는 반도체 미세구조 차이를 이용해 복제나 변경이 불가능한 ‘Inborn ID’, 일명 ‘반도체 지문’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PUF(Physical Unclonable Function)기술과 가입자 인증 기능을 하나의 칩셋으로 구현했다.

이 PUF-eSIM이 인증키와 데이터를 암호화하면 LTE 망 접속 시 가입자 인증 뿐만 아니라 ▲디바이스 부팅 시 위·변조된 펌웨어 실행 차단, ▲디바이스-서버간 E2E 보안 통신 강화에 사용될 수 있다. PUF-eSIM의 크기는 6㎟에 불과하며, 이는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나노 유심(Nano-USIM)의 1/18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해당 eSIM은 웨어러블/산업용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전자부품협의회의 AEC-Q100인증을 획득해 차량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앞서 LG유플러스는 PUF-USIM을 상용화한 바 있으며, 댁내 홈와이파이 공유기 더불어 영상기반서비스인 ‘맘카’에도 PUF를 적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PUF-eSIM을 공공분야에 확산시키기 위해 국가공인 보안인증인 암호모듈검증(K-CMVP)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이번에 개발한 PUF-eSIM은 eSIM 기본 기능인 가입자 인증 뿐만 아니라 강화된 보안성과 작은 크기만으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무선 IoT 사업영역 전반에 PUF-eSIM 확대 및 가격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폭 넓은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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