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유니티,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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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유니티,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MOU 체결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2.01.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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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말 완공 예정 ‘HMGICS’ 구현한 첫 메타팩토리 구축
1단계 도입 이후 오는 '25년까지 최종 구축 마무리 예정
현대자동차는 유니티와 함께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유니티와 함께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출처: 현대자동차)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2)’ 중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 구축 및 실시간 3D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인 '유니티(Unity)'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말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완공에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가상공장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공장 운영 고도화와 제조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CES 2022 기간 중 진행된 온라인 MOU 체결식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정홍범 HMGICS 대표(전무)와 유니티 줄스 슈마커(Jules Shumaker) 크리에이트 솔루션 부문 사업 총괄 부사장, 데이브 로즈(Dave Rhodes) 디지털 트윈 부문 수석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실시간 3D 메타버스 플랫폼에 현실의 ‘스마트팩토리’ 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가상공장 ‘메타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 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는 HMGICS를 그대로 구현한 첫 메타팩토리를 ‘HMGICS 메타팩토리’를 2022년 말 1단계 도입한 후 2025년까지 최종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후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HMGICS 메타팩토리는 차량 주문과 생산, 인도 등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이자 스마트팩토리로서, 소규모 생산 혁신 기술 거점인 HMGICS의 운영을 뒷받침하며 제조 시스템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스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생산기지를 넘어 여러 사업 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스마트팩토리 및 메타팩토리 등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영역의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영조 현대자동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팩토리를 구축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HMGICS는 제조 혁신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추진하는 HMGICS는 다양한 신기술 도입을 이어가며 미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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