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단말 간 연결에 나서는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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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단말 간 연결에 나서는 업체들?
  • 정근호 기자
  • 승인 2021.07.2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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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r, 스마트홈 단말 크로스 플랫폼 오픈소스 표준
아마존,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매터 도입 계획 시사
아마존, 가정 내 매터 장치의 로컬 제어 지원 계획
출처: 아마존
출처: 아마존

[애틀러스리뷰] 앞으로 스마트 전구, 도어 잠금장치, 온도조절기 같은 스마트홈 기기들의 업데이트가 쉬워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에는 삼성전자, 애플, 구글, 아마존 등의 업체들이 스마트홈 단말들을 보다 쉽게 설정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크로스 플랫폼 오픈소스 표준인 ‘매터(Matter)’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말 매터 표준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업체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스마트홈 단말 간의 연결 확대에 한 뜻

매터는 인터넷 프로토콜(IP)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단말, 모바일 앱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간의 통신 연결과 기기 인증을 위한 특정 IP 기반 네트워킹 기술을 정의한 것이다. 이에 동의한 170개 의상의 관련 업체들은 더 많은 기기 간의 광범위한 연결을 만들고 제조업체를 위한 개발을 단순화해 소비자를 위한 기기 호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삼성의 경우 이미 자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스마트홈 플랫폼이 매터와 호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터 승인 기술은 시리(Siri), 알렉사(Alexa) 및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와 함께 작동한다. 매터는 IP 기반이기 때문에 WiFi 및 스레드 네트워크 레이어를 통해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저전력 블루투스도 지원한다.

 

출처: 애플
출처: 구글

 

구글은 매터 도입 계획을 공개한 주요 기업 중 하나다. 구글은 앞서 자체 I/O 행사에서 네스트 와이파이(Nest WiFi), 네스트 허브(Nest Hub) 2세대, 네스트 허브 맥스(Nest Hub Max) 같은 기존 기기들과 온도 조절기 및 스마트 스피커가 매터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안드로이드는 매터를 내장 지원하는 주요 운영 체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매터 지원 안드로이드 앱,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홈 앱, 안드로이드 전원 제어 및 호환되는 구글과 같이 기기를 바로 제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고 10억 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모든 매터 인증 제품을 간단하게 설정하고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향후 업데이트에서 기존 기기에 대해 매터 지원을 일부 적용할 예정이지만,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2021년 말까지 최초의 인증된 매터 장치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직 구글에서 업데이트하는 장치를 제외하고 플랫폼을 지원하는 장치가 발표되지 않았다. 이외에 삼성전자, 애플 등의 업체도 매터 표준을 지원하는 향후 모든 출시와 함께 일부 장치에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자사 단말 대부분에 매터 도입 예정

특히 아마존은 최근 자사가 판매하는 대부분의 스마트 스피커와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매터 표준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에코, 에코 닷, 에코 쇼, 에코 스튜디오 등의 제품이 포함됐지만, 에코 제품의 매터 표준 도입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알렉사를 이용해 가정에서 매터 장치의 로컬 제어를 할 수 있도록 돕게 되는데. 그간 아마존이 로컬 제어를 거의 지원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아마존 관계자는 “알렉사는 클라우드를 통해 수많은 시스템을 연결하고 있고 이 시스템이 서로 잘 호환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매터는 이를 통해 로컬 제어 및 연결(connectivity) 영역을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클라우드는 항상 알렉사 경험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아마존
출처: 아마존

 

또한, 아마존은 매터를 지원하는 Frustration-Free Setup SDK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사람들이 아마존에서 WiFi, 블루투스, 지그비(Zigbee) 단말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홈 네트워크에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한다. 즉, 매터 버전을 사용하면 아마존에서 구입한 모든 매터 장치가 계정 소유자의 홈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음, 사용자가 매터 프로토콜의 다중 관리자 기능을 통해 장치 설정 및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아마존은 매터 호환 브리지를 통해 제어되는 비 매터 장치에서 데이터 가져오기 및 제어를 지원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은 매터를 사용해 스마트 TV의 통신을 표준화하여 다양한 캐스팅 기술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콘텐츠 및 스트리밍 제공업체, TV 제조업체와 협력해 다양한 화면에서 콘텐츠를 출시하기 위해 일관된 음성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매터 도입의 노력은 스마트홈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기술 제공업체의 가치가 디지털 어시스턴트 자체에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아마존은 다른 회사들이 자사 기기를 위한 맞춤 어시스턴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홈 시장에서는 업체 간의 공동 목표에 따라 새로운 움직임을 보인다. 스마트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마존의 이번 행보에 따라 차후 구글, 애플 등의 다양한 기업들도 변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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