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VR⋅AR제작거점센터 트리티움, 우울증 치료 콘텐츠 개발
상태바
전남VR⋅AR제작거점센터 트리티움, 우울증 치료 콘텐츠 개발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1.12.06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 내 실감 산업 생태계 육성 추진
메타버스 기반 사용자 정신 질환 치료 기대
전남VR⋅AR제작거점센터 순천 거점. (출처: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VR⋅AR제작거점센터)
전남VR⋅AR제작거점센터 순천 거점. (출처: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VR⋅AR제작거점센터)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전남VR⋅AR제작거점센터는 트리티움(대표 박현정)이 우울증 치료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VR⋅AR제작거점센터는 전라남도 내 실감 산업 생태계 육성을 목적으로 2020년 나주와 순천에 거점을 열고, 올해 수요 기반 실감 콘텐츠 실증 제작 사업을 진행한 결과, 메타버스를 통한 사용자의 정신 질환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치매를 비롯해 정신과 상담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는 국내에서 비대면 정신과 상담 분야는 수요가 높다는 평가다. 트리티움은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등 국내 의료 기관 협조를 받아 국내 정신 질환 데이터를 확보한 뒤 AI 모델링을 통해 최근 아바타를 통한 우울증 치료 콘텐츠를 선보였다.

사용자는 현재 자신의 정신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문진에 답하고, 프로그램은 문진에 기초해 사용자의 정신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아바타를 생성해 사용자와 마주하게 한다. 아바타는 사용자에게 우울증 등 현재 처한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조언을 제공해 사용자의 재활을 돕는다.

이준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VR·AR 등 실감 콘텐츠는 청년 세대만이 아니라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년층에게 더 필요할 수 있다"며 "실감 기술은 미래 산업 핵심 전략으로 의료, 교육, 일상 산업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특히 노년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메타버스 내에서 자유롭게 주류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