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삼성전자, MWC서 '5G SA 옵션4'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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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전자, MWC서 '5G SA 옵션4' 기술 공개
  • 김상일 기자
  • 승인 2022.02.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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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독모드 속도 달성-5G 단독모드 특화 기능 구현
UAM, 원격 로봇·중장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 활용 기대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이번 MWC 전시관 ‘5G & Beyond’ 주제 전시를 통해 5G 단독모드(SA, Stand Alone) 상용망 장비 환경에서 ‘5G 옵션4’ 기술을 검증한 사례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5G 단독모드(SA) 상용망 장비 환경에서 ‘5G 옵션4’ 기술을 검증한 사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출처: SK텔레콤)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이번 MWC 전시관 ‘5G & Beyond’ 주제 전시를 통해 5G 단독모드(SA, Stand Alone) 상용망 장비 환경에서 ‘5G 옵션4’ 기술을 검증한 사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옵션4는 5G-4G NE-DC(New Radio E-UTRAN Dual Connectivity) 기술로도 불리며, LTE만 사용하는 ‘옵션1’, 5G만 사용하는 ‘옵션2’, EN-DC 기술로 구현된 5G 비단독모드(NSA) ‘옵션3’와 비교된다. 5G 옵션4는 5G 코어와 기지국 장비만을 이용하는 SA 기술인 ‘옵션 2’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식으로, 5G 코어에 4G LTE 기지국과 5G 기지국을 함께 연결하는 차세대 SA 표준 기술이다.

이번에 SKT와 삼성전자가 공개하는 ‘5G 옵션4’ 기술은 세계 최초로 연구소뿐만 아니라 상용망에서도 검증한 연구로, NSA 대비 속도 저하가 없으며 서비스나 상황에 맞게 5G 단독 또는 LTE와 합쳐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최근 SKT 분당 연구소에서 ‘5G 옵션4’를 활용해 NSA와 동등 수준의 통신 속도를 달성하면서 SA 특화 기능 검증도 완료했다. 또 연구소 외의 5G 상용망에서도 NSA와 동등한 속도를 확인했다. 이번 시험에는 현재 운영 중인 SKT 상용망에 삼성전자의 5G 코어, 5G 기지국과 4G 기지국 장비가 활용됐다.

SKT는 올해 추가적인 필드 검증 후 2023년에 ‘5G 옵션4’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및 칩셋 제조업체들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T와 삼성전자는 향후 UAM, 자율주행, 원격 로봇·중장비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에 진일보한 5G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종관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5G 옵션4는 우리나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LTE 네트워크를 함께 활용해 5G기술 진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관련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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